한국 불교의 역사

불교는 삼국시대 (B.C. 57 - 668년) 공식 국교로 채택되었고, 이후 통일 신라 시대에도 국교로 이어졌다. 특이 이 시대의 불교는 문화 발전에 걸출한 역할을 하였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불국사, 석굴암, 최초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최초 금속인쇄물인 직지심체여절등이 이 시대에 만들어졌다.

특히 청주 흥덕사에서 발견된 직지심체요절은 이전 최초 금속활자로 여겨지던 구텐버그 성경보다 약 78년을 앞선것으로, 현제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전시되어있다. 200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정되었다. 이 요절은 백운화상 경한이 선의 요체를 깨닫는 데에 필요한 내용을 뽑아 펴낸 불교 서적으로 사람이 마음을 바르게 가졌을 때 그 심성이 곧 부처님의 마음임을 깨닫게 된다는 뜻이다.

통일 신라 시대 이후 고려 역시 불교를 국교를 채택하여 국가 통합 및 번성의 바탕이 되었다. 특히, 통일 신라 시대의 도선스님 (827-898) 의 가르침을 따라 전국의 유명한 산에 사원을 건설하여 불교의 보급을 장려하였다. 이 시대에 해인사 8만 대장경이 제작되었고 연등회, 팔관회 등이 국가 축제로 만들어졌다.

고려 시대에 불교가 막대하게 번창하였으나, 이로 인해 스님들의 경제,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일반 사람들에겐 비난을, 귀족들에게는 무시를 받으며 이후 조선시대까지 정치적 억압을 받게 된다. 이후 조선에 유교사상이 퍼지면서 불교의 영향력은 더욱 더 작아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절과 스님들은 산 속으로 밀려나게 되었으니, 이로 인해 참선 수행이 번영하게 되었고, 또한 일반인들과의 유대관계가 강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20세기 초반, 일제 식민지 시기를 거치며 불교는 일본 불교의 영향을 받게 되었고, 광복 이후 한국볼교와 조계종이 다시 전면에 나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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